AI 에이전트 ‘다비스’ 개발
2027년 상반기 상용화 목표
다임리서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가운데 인텔과 연계해 운영되는 AI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인지니어스(InGenius)’에 최종 선정됐다. [다임리서치]
피지컬 AI 전문기업 다임리서치가 인텔의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물류 현장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다임리서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가운데 인텔과 연계해 운영되는 AI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인지니어스(InGenius)’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텔 인지니어스 프로그램’은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인텔의 플랫폼과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임리서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텔의 AI 추론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제조·물류 특화 AI 에이전트 ‘다비스(DARVIS)’를 개발한다. 다비스는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제조 현장 내부에서 구동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비용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임리서치는 그동안 다양한 물류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 솔루션 ‘xMS’를 개발·공급해왔다. xMS는 현재 국내 30개 고객사의 50여 개 제조 공정에 적용·실증됐으며, 이를 통해 로봇 상태와 작업 이력, 설비 가동 및 장애 데이터 등 제조·물류 현장의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다비스는 xMS에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현장 관리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관리자가 “현재 멈춰 있는 로봇은 몇 대인가”, “특정 설비가 멈추면 생산라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실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하고, 장애 발생 시 원인과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향후에는 자체 제조·물류 디지털트윈 시뮬레이터 ‘xSIM’과 연계해 예측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량 변화나 설비 장애가 전체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대응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다임리서치는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비스 실증을 진행한 뒤 2027년 상반기 ‘다비스 1.0’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디지털트윈 기반 예측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와 아시아 제조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다임리서치 관계자는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람이 모든 운영 데이터를 확인하고 판단하는 기존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인텔의 AI 기술과 다임리서치가 축적한 제조물류 데이터 및 로봇 관제 기술을 결합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